탄저병 이겨낸 창원단감, 올해 첫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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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집중 출하 중인 창원 부유단감 25톤이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수출길에 올랐다.
현지 대형마트 등에서 창원단감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지역농협 등과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고품질 단감의 수출물량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올해 탄저병으로 인해 단감 수확량이 급감해 수출 물량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창원단감의 맛과 최상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지역농협 등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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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집중 출하 중인 창원 부유단감 25톤이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수출길에 올랐다.
동읍농협, 북창원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열린 수출 선적식에는 농업기술센터 김종핵 소장, 동읍농협 이상득 조합장, 북창원농협 박효도 조합장, 서민호 경남도의원, 권성현, 김우진, 최은하 창원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올해 단감 수출여건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봄철 저온 피해와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가을철 장마 등으로 단감에 탄저병이 심각하게 발생해 올해 수확량이 전년 대비 70%이상 감소해 수출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아삭한 식감과 단맛을 자랑하는 창원단감을 동남아와 북미 등 여러 국가에서 선보여왔다. 현지 대형마트 등에서 창원단감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지역농협 등과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고품질 단감의 수출물량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내년 시행되는 수출물류비 폐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가지 수출 악재 속에서도 정책 방향을 재정비해 품질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수출 기반 구축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올해 탄저병으로 인해 단감 수확량이 급감해 수출 물량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창원단감의 맛과 최상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지역농협 등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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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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