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지시 사령관 제거"...가자시티 3방향 포위망

류제웅 2023. 10. 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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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하마스 제거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외곽까지 진입해 포위망을 좁히면서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연일 하마스 대원들과 함께 지휘부도 제거하고 있는 데 지난 7일 이스라엘 기습을 지시한 사령관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류제웅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기습작전을 시작한 이후 병력과 무기를 늘리며 작전 수위를 계속 높여가고 있습니다.

위성 사진에는 탱크와 장갑차 수백 대가 가자시티로 밀고 들어가는 게 포착됐습니다.

일부는 항공 폭격을 유도할 수 있을 정도로 하마스 목표물에 접근했습니다.

그런 만큼 지하터널 등 하마스 근거지를 겨냥한 공습과 지상에서의 교전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 이런 형태의 전쟁은 우리 군을 위험하게 하고 많은 대가를 치르게 합니다. 하지만 목적 달성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하마스 대원들을 계속 제거하고 있는 데,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과거 하마스 공군부대를 지휘했고 지난 7일 이스라엘 기습을 지시한 사령관도 야간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이 분석한 것을 보면 이스라엘 지상군은 현재 공군과 해군의 집중 공습 엄호를 받으며 북서, 북동, 남동쪽 3방향에서 가자시티를 에워싸 들어가고 있습니다.

대규모 폭격으로 하마스 대원들을 땅굴로 몰아넣은 뒤 포위망을 좁히면서 시가전의 위험성을 감안해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여기에 맞서 하마스도 미사일과 기관총으로 대응하고 있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외부 무장세력들은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하마스를 돕고 나섰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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