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품 트럭 80대, 가자로 출발 준비..."개전 후 최대"

류제웅 2023. 10. 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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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역이 이스라엘의 봉쇄로 인도적 위기에 빠진 가운데 트럭 80대 분량의 구호물품이 추가로 가자지구로 반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은 현지 시간 31일 "트럭 80대가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진입할 준비를 위해 점검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구호물품 반입 규모는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원조 이송"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민간협조관은 유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가자지구를 봉쇄하기 이전에는 매일 500대 가량의 트럭이 들어갔고 지금은 하루 최소 100대 분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후 지금까지 라파 검문소를 통과한 구호물품 트럭은 모두 144대로 집계됐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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