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에서도 오늘처럼" NC 신민혁, 한국시리즈 인생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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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이 인생투를 펼친 소감을 털어놓았다.
신민혁은 6.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인권 감독은 신민혁이 큰 경기에 잘 던지는 것 같다며 칭찬했다.
신민혁은 "한국시리즈에서도 당연히 무실점하고 싶다. 한국시리즈 가게 되더라도 오늘처럼 잘 던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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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신민혁이 인생투를 펼친 소감을 털어놓았다.
NC 다이노스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3-2로 승리했다.
신민혁은 6.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 높아 좋았다. 체인지업이 잘 들어가서 승부할 때 편했다"고 오늘 피칭을 평가했다.
신민혁은 1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강인권 감독은 신민혁이 큰 경기에 잘 던지는 것 같다며 칭찬했다. 이에 대해 신민혁은 "처음 들어 모르겠다. 저도 모르게 잘던지는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빠른 투구 템포는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가 저도 모르게 빨라졌다. 타자들에게 시간 주지 않기 위해 그렇게 던졌다"고 밝혔다.
신민혁은 81구로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내려왔다. 류진욱과 교체되며 "살면서 완봉을 프로에서 해본 적 없는데 오늘 같은 경기는 우리 불펜진이 좋으니까 믿고 내려왔다"고 전했다.
7회 첫 볼넷은 "알포드 상대로 체인지업을 떨어뜨리려 했는데 공이 빠져 볼넷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한국시리즈다. 신민혁은 "한국시리즈에서도 당연히 무실점하고 싶다. 한국시리즈 가게 되더라도 오늘처럼 잘 던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한국시리즈가) 아직 실감 안 난다. 이기고 올라가면 실감 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준의 포수 리드는 "내 생각을 읽는 것 같다. 나에게 맞춰 볼 배합을 하니까 호흡이 좋은 것 같다"고 평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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