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구독료 올리고 ‘광고할인 요금제’ 신설

김은성 기자 2023. 10. 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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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중 처음으로 광고를 보는 대신 저렴한 가격에 콘텐츠를 시청하는 요금제를 출시한다. 광고 없이 보는 기존의 서비스 요금은 인상한다.

개편안에 따르면 내년 1분기에는 5500원짜리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해 광고를 보는 대신 더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가장 저렴한 베이직 요금이 7900원인 것과 비교하면 30%가량 요금이 내려간다.

티빙은 오는 12월1일부터는 신규 가입자의 구독료를 인상한다.

웹 결제 가격 기준 현재 한 달에 베이직 7900원, 스탠더드 1만900원, 프리미엄 1만3900원에서 베이직 9500원, 스탠더드 1만3500원, 프리미엄 1만7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다만 기존 가입자의 경우는 신규 가입자보다 다소 작은 폭으로 인상된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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