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파트너 혹은 훔멜스 후계자’…투헬 애제자의 선택에 달렸다

김민철 2023. 10. 3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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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보 찰로바(24, 첼시)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났다.

독일 매체 '빌트'는 31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선수 경력의 막바지에 접어든 마츠 훔멜스(34)의 후계자로 찰로바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찰로바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새로운 파트너가 될지 훔멜스의 후계자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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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트레보 찰로바(24, 첼시)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났다.

독일 매체 ‘빌트’는 31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선수 경력의 막바지에 접어든 마츠 훔멜스(34)의 후계자로 찰로바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올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그에서 9경기를 치른 현재 6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수비력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리그 9경기에서 11실점을 허용했다. 상위 5개 팀 중 도르트문트 보다 실점이 많은 팀은 없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숙제로 떠올랐다. 훔멜스가 여전히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이제는 후계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찰로바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센터백은 물론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찰로바의 다재다능함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과의 치열한 영입 경쟁이 불가피하다. 뮌헨은 올여름에도 찰로바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에 재도전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인연을 앞세우고 있다. 찰로바는 투헬 감독과 첼시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다. 투헬 감독은 찰로바를 1군에 데뷔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찰로바를 31경기에 출전시키며 성장을 도왔다.

내년에 첼시를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찰로바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못했다. 첼시는 그의 매각을 통해 이적료 수익을 챙기길 원하고 있다.

찰로바의 선택만이 남았을 뿐이다. 찰로바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새로운 파트너가 될지 훔멜스의 후계자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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