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벼랑 끝···이강철 감독 “마지막, 3차전 이기고 생각하겠다”[PO2]

김은진 기자 2023. 10. 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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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2위 KT가 플레이오프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벼랑끝에 몰렸다.

1차전 완패 뒤 2차전에서는 1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마지막 힘이 모자라 2-3으로 패배, 2패째를 안았다. NC 선발을 상대로 타자들이 전혀 정상 타격을 하지 못했고, 실책도 나왔다. 이제 11월2일 원정에서 3차전을 승리해야 ‘다음’이 있다. 남은 3경기를 다 이겨야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31일 플레이오프 2차전을 NC에 내준 뒤 “투수들은 전반적으로 잘했다. 야수들도 마지막에 잘 했는데 운이 따르지 않은 것 같다”고 평했다.

이날 5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진 선발 웨스 벤자민은 6회초부터 중간계투진에 공을 넘겼다. 5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의 타구에 허벅지 부근을 맞은 여파였다. 이강철 감독은 “(타구에 맞은 뒤로) 와인드업은 괜찮은데 세트포지션에서 힘이 안 들어간다고 했다. 투구 수도 80개가 넘어서 불펜 투수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마지막 승부로 가는 이강철 감독은 “마지막이니까 선수들 모두 활용해서 최대한 이기도록 하겠다. 다른 건 3차전 이기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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