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NC, PO 2연승…한국시리즈까지 1승 남았다!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NC가 2연승에 성공하며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선발 신민혁이 무실점 호투로 KT 타선을 틀어막은 가운데 박건우가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가을야구에서 단 한번의 패배 없이 5연승을 기록한 NC, 1회초 공격부터 그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1루 기회에서 3번 타자 박건우가 KT 벤자민의 초구를 공략해 벼락같은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담장을 넘어 경기장 밖으로 떨어진 비거리 130미터 장외 홈런포!
박건우는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장갑에 '임금 왕'를 새긴 정규시즌 '타격왕' 손아섭도 힘을 보탰습니다.
3회 3루 기회에서 1루수 옆으로 흐르는 땅볼을 쳤지만, KT 박병호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습니다.
NC 타선이 초반부터 힘을 내자, 선발 투수 신민혁도 날카로운 커터, 체인지업을 앞세워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2회 2아웃부터 7회 1아웃까지 14타자 연속 범타를 유도하며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KT는 8회 NC 좌익수 권희동의 실책으로 잡은 2,3루 기회에서 2점을 올리며 막판 추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NC의 유격수 김주원이 9회 2아웃 만루 위기에서 그림같은 호수비로 팀을 구했습니다.
결국, NC가 KT에 2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신민혁/NC : "체인지업 제구가 잘됐고요. 그리고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서 오늘 쉽게 경기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역대 5판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8.2%입니다.
운명의 3차전은 모레 창원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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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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