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튀르키예, ICC에 "이스라엘 전쟁범죄" 통보 방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튀르키예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전쟁범죄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출할 방침으로 31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자국 공화국 설립 100주년 기념일인 지난 29일 이스탄불에 열린 대규모 친(親)팔레스타인 집회에 참석, 이스라엘을 향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진입한 이스라엘군(IDF) 지상군 탱크 [AFP=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31/yonhap/20231031215622705mzaf.jpg)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전쟁범죄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출할 방침으로 31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자국 공화국 설립 100주년 기념일인 지난 29일 이스탄불에 열린 대규모 친(親)팔레스타인 집회에 참석, 이스라엘을 향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튀르키예 정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 통화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전범 정보 통보를 검토 중인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이번 사태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다.
특히 공화국 100주년을 맞이하며 이슬람·중동 권역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가운데 이 같은 조치에 나서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지 일간 데일리사바흐는 "튀르키예는 ICC 설립을 위한 '로마 규정' 참여국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ICC 법원에 직접 제소는 불가능하지만, 정부 기관 및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소추관(검찰)에 통보하는 것은 할 수 있다"고 짚었다.

ICC 활동을 규율하는 로마규정 15조 1항를 보면 "소추관은 재판소 관할범죄에 관한 정보에 근거하여 독자적으로 수사를 개시할 수 있다"고 명시돼있다.
이어지는 2항은 "소추관은 국가, 국제연합의 기관, 정부간 또는 비정부간 기구, 또는 소추관이 적절하다고 여기는 다른 믿을 만한 출처로부터 추가 정보를 구할 수 있다"소 쓰여있다.
이를 근거로 데일리사바흐는 "튀르키예는 이스라엘 정부가 저지른 전범 혐의를 통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을 상대로 투하한 백린탄이 병원과 학교, 난민 캠프, 이슬람 사원, 교회 등을 표적으로 삼은 것과 물론 유엔 총회의 휴전 결의안을 이스라엘이 거부한 것 등이 전범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카림 칸 ICC 검사는 지난 29일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 사이에 놓인 라파 국경 검문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네바협약이 규정한 구호물자 반입을 방해하는 행위는 ICC 관할 내에서 범죄가 될 수 있다"며 "이러한 권리가 축소되는 경우 로마규정에 따라 형사적 책임까지 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2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공화국 100주년 기념일에 아타튀르크 영묘를 찾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가운데) [AF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31/yonhap/20231031215623243tjno.jpg)
d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샷!] "아들도 현실을 이해하고 귀국 택했다" | 연합뉴스
- 손흥민-메시, MLS 2026시즌 개막전서 맞대결…나란히 선발 출격 | 연합뉴스
- 은밀한 일탈이 새천년의 '밤 문화'로…성인 나이트에 담긴 욕망 | 연합뉴스
- 무단결근만 163일…장기 이탈한 사회복무요원 징역형 집유 | 연합뉴스
- 계엄의 또다른 그늘…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복권 산 국민들 | 연합뉴스
- '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별세…향년 85세(종합2보) | 연합뉴스
- 춥고 우울해서 집안에 불 질러…금방 꺼졌지만 철창행 | 연합뉴스
- "싸가지 없이" 자녀 담임에 폭언한 학부모…법원 "교육활동 침해" | 연합뉴스
- '달리는 폭탄' 픽시자전거 청소년…학부모도 수사의뢰 검토 | 연합뉴스
- [올림픽] 국악 품은 차준환·K팝 앞세운 이해인…'굿바이 밀라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