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MVP’ 신민혁 “무실점 행진 욕심나..KS서도 오늘처럼 잘 던지고파”

안형준 2023. 10. 3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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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이 데일리 MVP 소감을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10월 3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선발등판한 신민혁은 6.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포스트시즌 통산 첫 승리를 따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이날도 호투한 신민혁에 대해 강인권 감독은 큰 경기에 강한 투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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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신민혁이 데일리 MVP 소감을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10월 3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NC는 3-2 승리를 거뒀고 시리즈를 2-0으로 리드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선발등판한 신민혁은 6.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포스트시즌 통산 첫 승리를 따냈다. 신민혁은 2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이날도 호투한 신민혁에 대해 강인권 감독은 큰 경기에 강한 투수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신민혁은 "처음 던져봐서 큰 경기에 강한지는 모르겠다"고 웃었다.

신민혁은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였다. 체인지업이 잘 들어가 승부할 때 편했던 것 같다"고 이날 피칭을 돌아봤다. 빠른 투구 템포를 가져간 신민혁은 "스트라이크가 계속 들어가다보니 더 빠르게 던진 것 같다. 타자들에게 타이밍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투구수가 많지 않았지만 6.1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온 신민혁은 "프로에서 완봉을 해본 적이 없어서 해보고 싶기는 하다. 하지만 오늘은 불펜을 믿고 기분좋게 내려왔다"고 웃었다. 신민혁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오늘처럼 잘 던지고 싶다. 무실점 행진에 대한 욕심도 당연히 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9번 유격수로 출전한 김주원은 9회말 수비로 팀을 구해냈다. 3-2로 추격을 당하던 9회 2사 만루 위기에서 KT 오윤석의 애매한 타구를 환상적인 다이빙으로 잡아내 경기를 끝냈다.

김주원은 "배트에 공이 맞는 순간 바운드가 되면 무조건 안타가 되겠다고 봤다. 그래서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몸을 날렸다"고 마지막 순간을 돌아봤다. NC는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둔 상황. 김주원은 "아시안게임 결승전처럼 긴장이 된다.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더 긴장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APBC 대표팀에 선발된 김주원은 한국시리즈가 길어질 경우 일정이 겹쳐 대표팀 합류가 어려워질 수 있다. 김주원은 "한국시리즈도 APBC도 욕심이 난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 간다면 팀 우승이 먼저다. 그것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사진=신민혁)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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