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난민 이집트 수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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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오늘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유럽 당국자들과의 회의에서 가자지구 난민들을 이집트에 수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을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난민 수용과 관련해 이집트에 압력을 넣어달라고 유럽 정상들을 설득하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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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오늘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유럽 당국자들과의 회의에서 가자지구 난민들을 이집트에 수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을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난민 수용과 관련해 이집트에 압력을 넣어달라고 유럽 정상들을 설득하려 했습니다.
이 제안은 앞서 체코와 오스트리아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비공식적으로 논의됐으나, 프랑스와 독일 등 주요국들은 이집트가 일시적인 난민 수용도 반대하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스라엘의 제안이 비현실적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역시 이스라엘 정보부가 가자지구 주민을 이집트 시나이반도로 이주시키는 전시 계획안 초안을 작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마스의 기습공격 6일 후인 지난 13일 자로 작성된 이 계획서는 가자지구 민간인을 시나이 반도 북부 텐트촌으로 이동시킨 뒤, 영구적인 도시와 인도주의적 회랑을 건설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897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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