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32점 폭발' 삼성 이정현, '어린 선수들? 내가 어릴 적에 배웠던 것 처럼'

김우석 2023. 10. 3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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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이 시즌 최다인 32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감독님 농구는 센스가 있어야 한다. 이제 농구를 배우는 선수들은 헷갈릴 것이다. 수비에서 생각적인 센스가 부족하다. 그래서 접전을 이겨내지 못한다.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우승권을 바라보는 팀이 아니다. 원석이 타 팀 4번과 경쟁만 된다면 한 스텝 더 올라설 것이다.그리고 공격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이동엽에 대해 "공격 뿐 아니라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리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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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이 시즌 최다인 32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3점슛 6개 포함 3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대활약을 펼치며 26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한 카피 코번과 함께 84-80, 짜릿한 4점차 승리를 견인했다.

1쿼터 2점으로 감을 잡은 이정현은 2쿼터 무려 15점을 몰아치며 대등함을 견인했다. 3쿼터에도 쉬지 않았다.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동점을 견인했다. 4쿼터 이정현은 5점과 함께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를 가져갔다. 결과도 좋았다.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경기 후 이정현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지난 경기는 아쉬웠다. 우리는 기복이 있다. 기복을 줄이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한 후 ”허리에 통증이 좀 있다. 못뛸 정도는 아니다. 보강 운동을 하면서 나서고 있다. 감독님 배려 덕에 좋다. 오늘은 부담을 좀 주셨다(웃음). 지난 3경기에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나는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다부지게 했던 것 같다. 결과도 좋았다.“고 전했다.

연이어 이날 더블더블을 기록한 코번에 대해 ”오랜 만에 좋은 센터와 뛰고 있다. 게다가 스마트 하다. 코번 덕에 수비가 분산된다. 호흡이 좋다. 어린 선수지만 적응을 한다며 분명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자신을 둘러싼 여러 기대감에 대해 ”항상 우승권 선수들과 농구를 했다. 여기는 좀 다르다. 미래를 보는 팀이다. 답답할 때도 있긴 하다. 어릴 적에 감독님이 알려주신 것처럼 나도 그러려고 한다. 민석이는 좋아지는 과정에서 부상이 나왔다. 긍정적인 경쟁을 할 수 있다. 타 팀에 비해 부족하긴 하다. 감독님이 원하는 농구를 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리빌딩의 팀이다. 어린 선수들이 많다. 이원석, 차민석, 신동력, 조준희 등 미래 주축이 되어야 할 선수들이 많다. 궁금했다. 

 

이정현은 "감독님 농구는 센스가 있어야 한다. 이제 농구를 배우는 선수들은 헷갈릴 것이다. 수비에서 생각적인 센스가 부족하다. 그래서 접전을 이겨내지 못한다.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우승권을 바라보는 팀이 아니다. 원석이 타 팀 4번과 경쟁만 된다면 한 스텝 더 올라설 것이다.


그리고 공격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이동엽에 대해 ”공격 뿐 아니라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리는 선수다. 부담감이 클 것이다. 신경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공격은 평균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자신이 할 일을 하면 나중에 공격은 될 것이다. 꼭 필요한 선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현은 승부처 활약에 대해 "사실 그것보다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했던 것 같다. 그래서 힐링 영상을 봤다. 즐기면서 집중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내가 좋은 기분으로 다독여야 과정과 결과가 좋은 것 같다. 승부처에는 욕을 먹더라도 내가 하려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금광불괴의 존재감이 확실히 빛났던 한 경기였다. 그리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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