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수비만 해내면 된다" 조동현 감독의 성공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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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질주는 다시, 지금부터다.
울산 현대모비스 31일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안양 정관장과의 첫 맞대결에서 86-75로 승리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1쿼터에 준비한 수비를 펼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2쿼터부터는 수비에서 좋은 면을 보여드렸다. 트랜지션 수비가 훨씬 잘 이뤄졌다"고 답했다.
현대모비스는 11월 3일 '2023 KBL 컵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부산 KCC와 정규리그에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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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이진민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의 질주는 다시, 지금부터다.
울산 현대모비스 31일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안양 정관장과의 첫 맞대결에서 86-75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한 편의 역전극을 찍었다. 1쿼터에선 19-27로 밀렸다. 하지만 외인 원투펀치와 국내 선수의 활약에 마침내 전세를 뒤집어 후반 내내 우위를 점했다. 2점 슛 성공률,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두 강세였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1쿼터에 준비한 수비를 펼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2쿼터부터는 수비에서 좋은 면을 보여드렸다. 트랜지션 수비가 훨씬 잘 이뤄졌다”고 답했다.
맹활약한 케베 알루마(29점, 10리바운드)에 관해서 “알루마는 탄력보단 늘어나는 높이가 있다. 상대적으로 정관장 선수들의 신장이 작기 때문에 골밑 싸움에서 통한 거 같다. 또한 컵 대회 때부터 알루마가 정관장 선수들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는 거 같기도 하다”고 평했다.
성장세가 두드러진 김태완에 대해서는 “감독의 눈으로 만족할 수는 없지만, 전지훈련 이후 확실히 성장한 모습이다.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성장할 선수이기도 하다. 그래도 경기 운영에 미숙한 점이 있지만,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애정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외곽 슛을 주문했다. “다섯 경기 내내 3점 슛 성공률이 20%대를 웃돈다. 아쉽지만,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진 않다. 선수들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11월 3일 ‘2023 KBL 컵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부산 KCC와 정규리그에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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