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점 올리며 범실 1개 그친 김연경…"힘들다" 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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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흥국생명)이 31일 GS칼텍스전에서 순도 높은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2 26-24 25-23)으로 격파했다.
김연경은 이날 백어택 3개와 가로막기 1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18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직전 경기 정관장전 패배 이후 김연경은 이날 GS칼텍스전에 칼을 갈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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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연경(흥국생명)이 31일 GS칼텍스전에서 순도 높은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면서도 체력적으로 힘들다며 엄살을 부렸다.
흥국생명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2 26-24 25-23)으로 격파했다.
김연경은 이날 백어택 3개와 가로막기 1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18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19점을 기록한 옐레나에 이어 팀 내 2번째로 많은 점수를 땄다.
공격 성공률은 69.57%에 달했고 범실은 1개에 그쳤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격 범실이 하나는 큰 숫자"라며 "세터 이원정이 토스를 끝까지 잘해줬고 공격 선택을 잘 해줘서 좋은 숫자가 나온 것 같다"고 짚었다.
김연경도 이원정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세터의 공이 잘 오면 잘 때릴 확률이 올라간다. 리시브도 작용했다"며 "결국 팀 스포츠라 누군가를 도와서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직전 경기 정관장전 패배 이후 김연경은 이날 GS칼텍스전에 칼을 갈고 나왔다. 그는 "저번 경기도 다 이긴 경기를 놓쳐서 선수들이 반성도 하고 경기를 다시 보면서 어떤 부분이 안 됐는지 봤다"며 "집중력이나 실력이 흐트러지면 반격이 오는데 집중해서 하면 이길 수 있는 팀이라 생각했다. GS를 대비해서 준비했고 각자 역할을 잘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35세 나이에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면서도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체력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있을 것 같고 타이트하다고 느껴진다"며 "12월에 경기가 몰려 있어서 체력적인 부분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김연경은 경기 중 옐레나를 축하하려다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 그는 "(득점 후) 너무 기분이 좋아서 안기려 했는데 (옐레나가)넘어졌다. 제가 무거웠나보다"라며 "이제는 안기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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