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정부 퇴진 요구 시위 참가자 2명 숨져…수십 명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1월 총선을 앞두고 현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방글라데시에서 현지시각 31일 열린 시위에서 참가자 2명이 숨지고 경찰관을 포함한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매체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위는 수도 다카에서 90km 떨어진 다카주 키쇼레간지 지역 등에서 도로를 차단한 채 진행됐습니다.
이날 키쇼레간지 시위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 참가자 간 충돌이 일어나 시위 참가자 한 명은 즉사하고 다른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총선을 앞두고 현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방글라데시에서 현지시각 31일 열린 시위에서 참가자 2명이 숨지고 경찰관을 포함한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매체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위는 수도 다카에서 90km 떨어진 다카주 키쇼레간지 지역 등에서 도로를 차단한 채 진행됐습니다.
이날 키쇼레간지 시위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 참가자 간 충돌이 일어나 시위 참가자 한 명은 즉사하고 다른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습니다.
또 경찰 측 15명과 시위 참가자 2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위 참가자들의 공격으로 충돌이 시작됐고 경찰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고무탄을 발사했다면서 2명의 사망 경위는 불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제1야당인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 고위 당직자는 이들 2명이 경찰에 의해 살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BNP 등 야권은 이날 도로 차단 시위를 개시했습니다. 이날부터 사흘간 도로 차단을 통한 셰이크 하시나 총리 정부의 사퇴를 압박하겠다는 것입니다.
야권은 현 정부가 사퇴하고 중립정부가 들어서 내년 1월 총선을 부정 없이 치러야 한다는 주장을 줄곧 해오고 있지만 하시나 정부는 야권 요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가짜 마약 제보 수사’ 또 있다…이번엔 30일간 구속
- “김포 외 다른 곳도 적극 검토”…출퇴근 비율·형평성은 ‘논란’
- 이스라엘, 가자시티 압박 수위 높여…네타냐후 “휴전은 없다”
- [단독] ‘이선균 사건’ 유흥업소 실장, 내사 받는 작곡가와 과거 마약해 실형
- [단독] “나 건달이야”…호텔서 돈다발 던지고 행패부린 남성
- 수십 명이 에워싸고 ‘집단 폭행’…가해자 대부분 ‘촉법소년’
- 트럭에 실려 끌려간 여성 끝내 사망…“차라리 다행” [오늘 이슈]
- ‘생애 첫 종합건강검진’ 역할…병역판정검사 확대·개선
- “머리카락 나왔으니 환불해 줘” 자작극 논란 유튜버 벌금형
- [현장영상] ‘아메리칸 드림’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중국인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