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승부처] 강인권 감독의 이용찬 조기 투입 승부수, 과정은 필요 없다, 그가 나오면 NC는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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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에 이겼다.
NC 다이노스의 가을야구, 매경기 이용찬이 이슈다.
마무리 이용찬을 8회 조기 투입한 것이다.
어찌됐든 이용찬이 나오면, NC는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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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용찬이 나오면 어찌됐든 NC가 이긴다!
천신만고 끝에 이겼다. NC 다이노스의 가을야구, 매경기 이용찬이 이슈다.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NC는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대2로 신승했다. 원정에서 거둔 천금의 2연승.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1차전 페디를 앞세워 비교적 손쉽게 이긴 NC. 2차전 KT의 저항이 거셌다. 초반 신민혁 공략에 실패한 KT는 후반 NC 불펜을 두들기며 경기를 박빙 흐름으로 만들었다.
NC는 8회말 대위기를 맞는다. 1사 후 대타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주고, 배정대가 안타를 쳤다. 좌익수 권희동의 실책이 겹쳐 1사 2, 3루. NC 강인권 감독은 임정호를 올려 희생플라이 1실점으로 일단 막아냈다.
이어지는 김상수, 황재균 우타 라인업. 강 감독은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마무리 이용찬을 8회 조기 투입한 것이다. 마무리 조기 투입은 흔한 일. 하지만 이용찬이라면 얘기가 달랐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불안불안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었다. 경기가 뒤집어지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이용찬은 계속 안타를 허용했다. 하루 전 1차전에서도 9회 만루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가장 믿을만한 필승조 류진욱을 쓴 NC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용찬이었다.
이날도 불안했다. 8회 나오자맞마 김상수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황재균에게도 안타를 허용했다. 그나마 알포드를 주무기 포크볼로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진짜 위기는 9회였다. 박병호와 장성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KT는 최소 동점, 역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였다.
NC는 바꿀 투수가 없었다. 이용찬을 믿어야 했다. 이용찬은 침착했다. 카운트를 잡고, 견제구로 긴장을 풀었다. 그렇게 문상철을 포크볼로 삼진 처리했다. 김준태 역시 포크볼이 통하며 루킹 삼진.
타격감이 좋은 배정대는 고의4구. 마지막 승부는 오윤석이었다. 하마터면 밀어내기 사구를 줄 뻔 했다. 몸쪽 공이 위험하게 들어갔다. 그 위기를 넘긴 이용찬은 침착하게 공을 뿌렸고, 오윤석을 빗맞은 타구로 유도해냈다. 유격수 김주원이 몸을 던져 이 공을 잡아냈다. 천신만고 끝 세이브. 어찌됐든 이용찬이 나오면, NC는 이긴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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