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만 있다고?’ PS 12이닝 무실점, NC 신민혁의 대반전 [PO 2차전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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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신민혁(24)은 데뷔 첫 풀타임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한 2021년(30경기·9승6패·평균자책점 4.41)부터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했다.
22일 준PO 1차전에 선발등판했던 신민혁만 5.2이닝 4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을 뿐, 다른 3경기에선 선발투수들이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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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해 포스트시즌(PS) 들어 완전히 다른 투수로 변모했다. 19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부터 25일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까지 NC 선발진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22일 준PO 1차전에 선발등판했던 신민혁만 5.2이닝 4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을 뿐, 다른 3경기에선 선발투수들이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준PO까지 NC의 기세가 워낙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KT 위즈와 PO(5전3선승제)를 앞두고 쉽사리 우세를 점치지 못했던 것도 선발진의 무게감 차이 때문이었다. 에릭 페디를 제외하면, KT에 밀린다는 분석이 대세였다. 이는 반대로 페디를 뒷받침할 투수가 한 명만 나타나도 힘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 역할을 신민혁이 해냈다.
신민혁은 31일 KT와 PO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1이닝 1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가을야구 2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이다. 최고구속 144㎞의 직구와 컷패스트볼(커터), 체인지업, 포크볼을 섞어 총 81구를 던졌는데, 스트라이크(54개)가 볼(27개)의 2배였을 정도로 컨트롤이 잘된 덕분에 효율적 투구가 가능했다. 자신 있게 상대 타자의 몸쪽을 파고든 배짱도 돋보였다.
유일했던 위기는 7회말. 1사 후 앤서니 알포드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병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 박민우의 포구 실책으로 1·2루가 돼 류진욱에게 배턴을 넘겨야 했다. 다행히 류진욱이 장성우를 병살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팀이 이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든 신민혁의 공은 엄청났다. 그가 1점도 내주지 않고 버틴 덕분에 NC는 KT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할 수 있었다. 신민혁은 이날 데일리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수원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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