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출신 레이나, GS전 감초 역할…김연경 "더 좋아질 것"

박대로 기자 2023. 10. 3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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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 아시아쿼터 선수 레이나 토코쿠(24·흥국생명)가 GS칼텍스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레이나를 칭찬했다.

그는 "레이나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중요한 경기에 공격 성공률 75%를 기록한 것은 좋았다"고 평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주아나 김채연은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이주아는 좀 더 일찍, 김채연은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레이나를 미들블로커로 안 쓸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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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본단자 "중요한 경기에 공격 성공률 75% 좋아"
[서울=뉴시스]레이나 토코쿠. 2023.10.31.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일본 출신 아시아쿼터 선수 레이나 토코쿠(24·흥국생명)가 GS칼텍스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잠재력이 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원정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2 26-24 25-23)으로 격파했다.

레이나는 이날 블로킹 2개 포함 8점을 올리며 옐레나(19점)와 김연경(18점)에 이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이 75%에 이를 정도로 순도가 높았다.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아웃사이드히터가 아닌 미들블로커로 출전했지만 레이나는 속공에서 강점을 보이며 팀에 녹아들었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레이나를 칭찬했다. 그는 "레이나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중요한 경기에 공격 성공률 75%를 기록한 것은 좋았다"고 평했다.

[서울=뉴시스]레이나 토코쿠. 2023.10.31.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주아와 김채연이 부상 중이라 레이나는 당분간 미들블로커로 중용될 전망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주아나 김채연은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이주아는 좀 더 일찍, 김채연은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레이나를 미들블로커로 안 쓸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연경도 레이나를 칭찬했다. 그는 "워낙 공격력이 좋고 점프와 탄력이 좋아서 앞으로 더 좋은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다"며 "합류한 시간이 길지 않았다.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평했다.

고등학교 때 3개월 정도 미들블로커를 경험해본 레이나는 앞으로도 팀이 원한다면 이 포지션을 소화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감독님이 팀에 부족한 점을 메워 달라고 했다"며 "미들블로커로 나가서 놀라기는 했지만 팀에 도움이 돼서 매우 좋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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