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7.88’ 선발이 특장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KT [PO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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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2위(79승3무62패)로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 직행한 KT 위즈의 선발진은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하다고 평가받았다.
PO 상대 NC 다이노스가 정규시즌 다승(20승)-평균자책점(ERA·2.00)-탈삼진(209개)의 투수 부문 3관왕 에릭 페디를 보유하고 있어도 나머지 선발투수들의 무게감과 체력을 고려하면, KT로 무게추가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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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상이 완전히 어긋났다. 30일 1차전(5-9 패) 윌리엄 쿠에바스, 31일 2차전 웨스 벤자민까지 외국인 원투펀치를 잇달아 내세우고도 KT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정규시즌 무패(12승) 투수였던 쿠에바스는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3이닝 6안타 1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튿날 마운드에 오른 벤자민 또한 5이닝 4안타 1홈런 2탈삼진 3실점에 그치면서 팀의 2-3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두 투수 모두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측면을 무시할 순 없지만, 팀이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못한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2경기에서 KT 선발진의 ERA는 7.88(8이닝 7자책점)에 달한다.
1차전에선 쿠에바스의 맞상대가 페디였기에 승리를 보장하기 어려웠다. 남은 시리즈에서 페디가 나오지 않는 경기에 승부를 걸면 된다는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2차전마저 내준 탓에 충격이 배가됐다. 가장 강력한 카드였던 쿠에바스-벤자민을 모두 쓰고도 압도당한 충격을 안고 창원행 버스에 오른 KT다.
수원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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