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가을에 약하다 했나…'또 미친' 박건우, 홈런포로 KT 격파 선봉장[PO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외야수 박건우(33)가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가을에 약하다'는 인식을 완전히 깨부쉈다.
NC는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KT전에서 3-2로 이겼다.
특히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7-3 승리를 이끌며 데일리 MVP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O 2차전 4타수 3안타 1홈런 결승타 주인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외야수 박건우(33)가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가을에 약하다'는 인식을 완전히 깨부쉈다.
NC는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KT전에서 3-2로 이겼다. 1, 2차전을 내리 잡은 NC는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이날 NC 타선의 핵은 박건우였다. 박건우는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1회 상대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야구장 밖으로 향하는 장외 투런포를 때리며 기선 제압에 앞장 섰고 투수진이 이 점수를 지키며 NC의 승리가 완성됐다.
박건우는 이번 포스트시즌 전까지 가을야구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18년 한국시리즈(KS) 6경기에서 타율 0.042(24타수 1안타)에 그친 것이 이런 이미지를 심는 데 한몫했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PS) 통산 타율은 0.206(199타수 41안타)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2022년 NC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올해 처음 맞이한 가을 무대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1차전 등 5경기에서 박건우의 타율은 0.400(20타수 8안타)에 달했다.
특히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7-3 승리를 이끌며 데일리 MVP에 올랐다.
당시 베테랑으로서의 책임감을 얘기했던 박건우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감을 이어갔다.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의 알토란 활약으로 9-5 승리에 기여했고 이날은 감기 몸살 증세를 안고 출전했음에도 경기 초반부터 벤자민으로부터 홈런을 뽑아냈다.
두산 시절이었던 2017년 이후 6년 만에 나온 포스트시즌 통산 2호 홈런이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안타를 치며 벤자민을 압박했다.
5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8회 KT 필승조 박영현을 상대로 2루타를 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박건우의 활약 속 NC는 포스트시즌 6연승에 성공했다. 11월2일 열릴 3차전을 이기게 되면 정규 1위 LG 트윈스가 기다리는 잠실로 향할 수 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