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건축문화대상] 학생 설계공모전 최우수상 ‘Urban Mobility 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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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가 발전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각 도시를 유랑하게 된다.
운송수단의 속력이 증가하고 이동시간이 감소하면서 거리의 제약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메가시티의 수용한계보다 많은 사람과 운송수단이 유입돼 포화상태가 되면 도시의 기반이 붕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공유 모빌리티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차 공간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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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가 발전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각 도시를 유랑하게 된다. 운송수단의 속력이 증가하고 이동시간이 감소하면서 거리의 제약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시민이 자신의 행정구역이 아닌 지역에 3일 이상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고, 그 수가 1000만 명 이상이 된 상태를 메가시티로 정의한다.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학생 설계공모전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된 ‘Urban Mobility Core’는 메가시티 내 모빌리티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메가시티의 수용한계보다 많은 사람과 운송수단이 유입돼 포화상태가 되면 도시의 기반이 붕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흐름을 제어하는 플랫폼을 서울 고속버티스터미널에 도입해 혼란을 없애고 메가시티 간 불균형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품을 보면 대표 미래의 운송수단으로 하이퍼루프를 내세웠다. 고속터미널은 국내 하이퍼루프 라인들이 모이는 집결지의 역할을 맡는다. 동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환승 시스템인 ‘인터시티-인시티 환승 게이트’를 조성했다. 또 공유 모빌리티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차 공간을 넓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신라대 김재민·빈동빈 씨는 메가시티로서 서울의 존재가 연속되기 위해선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김재민 씨는 “고속버스터미널 부지는 오랜 역사성과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교통보다 상업에 대한 기능이 밀집돼 있어 미래의 포화상태에 대응할 수 없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메가시티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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