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458 맹타' NC 박건우, 가을 악몽 지운 '결승포'[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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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건우(33)의 2023년 가을은 예년과 확연히 다르다.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에서 결승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박건우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PO 2차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NC는 박건우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3-2 승리를 따내며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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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시즌 가을야구 타율 0.206…올해 부진 씻어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NC 다이노스 박건우(33)의 2023년 가을은 예년과 확연히 다르다.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에서 결승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박건우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PO 2차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가을야구 5경기에서 타율 0.400(20타수 8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던 박건우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첫 타석부터 기선제압에 앞장섰다. 1사 1루에서 박건우는 KT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의 시속 137㎞ 커터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3-0으로 리드한 3회 1사 1루에서는 벤자민의 126㎞를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진루에 실패했다.
박건우는 마지막 타석에서 또다시 장타를 생산했다. 8회 2사에서 KT 불펜 투수 박영현의 시속 126㎞ 슬라이더를 공략해 외야 중앙 담장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폭발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제이슨 마틴이 2루수 땅볼 아웃을 당했다.
NC는 박건우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3-2 승리를 따내며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특히 올해 가을야구에서 6경기를 모두 이기는 저력을 과시했다.
박건우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하지만 그동안 큰 무대에서 어깨를 펴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7시즌 통산 55경기에 출전했으나 타율 0.206 2홈런 21타점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장타도 단 8개 생산에 머물렀다.
하지만 NC 유니폼을 입고 맞이한 첫 포스트시즌에서 악몽을 지웠다. 이번 가을 박건우의 방망이가 가장 뜨겁게 달아올랐다. 포스트시즌 6경기에 출장해 타율 0.458(24타수 11안타) 1홈런 7타점 7득점의 빼어난 성적을 내며 상대 마운드를 무너뜨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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