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 1.09% 오른다… 月평균 182원 인상

정민지 기자 2023. 10. 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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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올해보다 1.09% 오른다.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

내년 1.09%는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인상률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기요양 수급자가 늘어 지출이 증가했지만,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보험료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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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장기 요양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올해보다 1.09% 오른다.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

이에 따라 내년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182원 증가한 1만 6860원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소득의 0.9182%(건강보험료 대비 12.9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보험은 고령이나 질병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신체, 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보험 제도다. 65세 이상 치매·뇌혈관 질환자 등이 대상이다.

장기요양보험료율은 전년도 대비 2018년 14.9%, 2019년 19.4%, 2020년 24.4%, 2021년 15.6%, 2022년 8.5%, 올해 5.9% 올랐다.

내년 1.09%는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인상률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기요양 수급자가 늘어 지출이 증가했지만,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보험료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장기요양 수가는 평균 2.92% 인상된다. 이번 수가 인상으로 요양시설을 이용할 경우 하루당 비용은 장기요양 1등급자 기준으로 올해보다 2490원 오른 8만 4240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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