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놓친 차상현 감독 "내용은 나쁘지 않은데, 기싸움 밀리면 안돼"

권수연 기자 2023. 10. 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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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와 강소휘의 화력을 앞세워 연승을 노리려 했지만, 이번에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패장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범실은 언제든 할 수 있는데 1~3세트를 비슷한 흐름으로 가다가 20점 이후 나온 범실로 세트가 넘어갔다. 이 부분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는 양 팀 모두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지만 한 세트 정도 가져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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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실바(좌)-강소휘-차상현 감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실바와 강소휘의 화력을 앞세워 연승을 노리려 했지만, 이번에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2, 26-24, 25-23)로 제압했다.

홈에서 4연승에 도전했던 GS칼텍스지만 이 날 따라 범실이 특히 많이 불거지며 연승도, 순위를 끌어올리는데도 실패했다. 승점은 여전히 누적 8점, 3위에 머물렀다. 

이 날 주포 실바가 19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고, 특히 팀 범실 22개 중 홀로 12개를 기록하며 발목이 잡혔다. 강소휘 역시 14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패장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범실은 언제든 할 수 있는데 1~3세트를 비슷한 흐름으로 가다가 20점 이후 나온 범실로 세트가 넘어갔다. 이 부분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는 양 팀 모두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지만 한 세트 정도 가져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GS칼텍스 실바ⓒ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레프트 한 자리에 대한 부분도 숙제다. 그는 "각 팀마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포지션이 있는데 지금 멤버 구성으로는 어쩔 수 없이 고민을 끌고가야 한다"며 "결국 후위에 실바가 있을 때 전위에서 득점을 얼마나 내주냐의 싸움인데, 이 부분은 훈련하며 성장해야한다. 고민이 큰 것은 맞지만 쉽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차 감독은 실바의 범실에 대해서도 "조금 더 힘있게 공격적으로 밀어붙였어야 했다. (강)소휘도 경기 전 사납게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이 들어갔는데 초반에 잘 안됐다. 경기 내용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기싸움에서 밀리면 안된다. 그런 부분에서 위축되는 부분이 조금 있었다"고 평했다.

GS칼텍스는 오는 3일, 홈 구장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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