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걸작 '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된다
이교준 2023. 10. 31. 21:16
고려 후기 걸작으로 꼽히는 전북 부안 내소사의 종이 국보가 됩니다.
문화재청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된 '부안 내소사 동종'을 국보로 승격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부안 내소사 동종은 덩굴 무늬 띠와 연꽃 문양 등 장식이 정교하고,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재청은 "균형 잡힌 비례와 아름다운 곡률을 가진 몸체 등 뛰어난 장식성과 조형성을 지녀 고려 후기 동종의 본보기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신라 시대 문화를 보여주는 주요 유물인 '경주 금령총 출토 금제 허리띠'와 '경주 서봉총 출토 금제 허리띠' 등 5건의 문화유산을 보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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