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국제수묵비엔날레 폐막

조윤정 2023. 10. 3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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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시작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7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오늘(31일) 폐막했습니다.

당초 목표했던 800만 명을 훌쩍 넘어선 980만 명의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와 융합된 작품들을 통해 수묵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역시 막을 내렸습니다.

관람객 수도 당초 목표했던 800만 명을 훌쩍 넘겨 98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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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4월 시작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7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오늘(31일) 폐막했습니다.

당초 목표했던 800만 명을 훌쩍 넘어선 980만 명의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와 융합된 작품들을 통해 수묵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역시 막을 내렸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21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일상 속에 녹아든 다채로운 정원의 모습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관람객 수도 당초 목표했던 800만 명을 훌쩍 넘겨 98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혜경 / 자원봉사자
- "7개월 동안 너무나 행복했었고, 이제 마무리를 하려고 하니 마음이 뭉클합니다."

▶ 인터뷰 : 차영길, 홍봉여 / 인천광역시
- "이런 행사가 순천에 있다는 게 (놀랍고요).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아주 좋습니다."

목표 수익금 253억 원 역시 개장 128일 만에 조기 달성했고, 누적 매출액은 43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순천 도심 전체를 정원으로 만든 이번 박람회는 전국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노관규 / 순천시장
- "대한민국 국민 다섯 분 중 한 분이 여기를 다녀가시면서, 우리가 해놓은 이 결과물들을 평가해 주셨기 때문에 또 그 나름대로의 여러 용기를 얻고.."

▶ 스탠딩 : 조윤정
- "박람회는 모두 마무리됐지만, 이곳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번 주 일요일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됩니다."

지난달 1일 막을 올렸던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도 두 달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전 세계 19개국 190여 명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서양화와 설치미술,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와 융합된 작품들을 통해 수묵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 인터뷰 : 이건수 /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
- "저희가 목표로 삼고 있는 수묵의 대중화, 브랜드화, 국제화를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기울여주고 또 채색 같은 것들이 들어가게 되니까 대중들이 굉장히 친근감을 느끼고.."

관람객 수 역시 43만 명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처음 개최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습니다. KBC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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