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얼룩진 미 핼러윈 주말…13곳서 총격, 최소 12명 사망

홍지은 기자 2023. 10. 3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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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핼로윈을 앞둔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불과 사흘 만에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는데, 상당수가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의 한 중심가.

핼로윈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이 갑자기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어디선가 총격이 들리고, 14살 청소년을 비롯해 두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미국 중부 인디애나폴리스와 시카고에서도 핼러윈 파티 중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격 발생! 지원 요청 바람! {몇 명이 쓰러져 있나?} 최소 10명!]

전날 밤 루이지애나주에선 파티중 6명이 총에 맞았습니다.

대부분 핼로윈 축제를 즐기던 10대들입니다.

[개리 길로이/칼카슈 패리시 경찰 부서장 : 파티 현장에 보호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큰 하우스 파티에서 아이들을 보호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핼러윈을 앞둔 지난 주말 미국 곳곳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으로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

지난주 메인주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불과 며칠만에 미국 전역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총기 규제 목소리가 다시금 커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HumanDilemma_' 'actionxander' 'PlanetReport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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