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기업 지원 확대···첨단 서비스·문화산업 육성
최대환 앵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죠.
문제는 양보다 질, 그러니까 얼마나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할 텐데요.
정부는 내년에 새싹기업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첨단 서비스와 문화산업 육성에도 집중 투자한다는 복안입니다.
계속해서 김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찬규 기자>
작년 벤처·스타트업 일자리는 전년 대비 8%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2.4% 늘어난 전체 기업 일자리 증가율과 비교하면 세 배가 넘습니다.
청년 인구 감소, 신규채용 축소 등 청년 고용이 줄어드는 동안 벤처·스타트업의 청년 일자리는 4%가량 늘었습니다.
이처럼 스타트업이 일자리 증가를 견인하고 있지만 사업을 꾸리는 게 녹록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천륜환 / 스타트업 '펫페오톡' 대표
"시작 자체는 쉽게했지만 그러다보니 시작하고 험난함이 많았는데 자금적인 문제도 있었고 제가 사업 경영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어서..."
정부가 새싹 기업의 어려움 해소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섭니다.
민간에서 투자한 유망 스타트업에 R&D,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TIPS'가 대표적입니다.
인터뷰> 천륜환 / 스타트업 '펫페오톡' 대표
"수익 모델을 구독 형태로 만들어서 확장하고 (있는 상태고 또-삭제) 글로벌 진출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확실히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인 거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팁스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정부는 해외 벤처 캐피털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에 정부 지원을 더하는 '글로벌 팁스 트랙'을 신설해 국민의 해외 창업도 지원합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정부는 팁스 프로그램에 내년 1천300억 원을 투입합니다. 또 민간과 정부가 함께 출자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2027년까지 2조 원 규모로 조성해 국내 벤처·스타트업 해외 진출에 투자합니다."
수출 회복세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원전·방산·플랜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쓸 수출금융 1조 3천억 원을 추가 공급합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원전·방산·플랜트 분야의 해외 수주 지원을 위해 수출금융 기관의 자본금을 보강해 수출금융 공급을 확대하겠습니다."
또, AI, 바이오, 사이버 보안, 디지털 플랫폼 정부 등 첨단 서비스 산업 육성에 4조 4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K-콘텐츠 정책 금융도 올해 두 배 수준인 1조 8천억 원 규모로 확대해 새로운 수출 동인으로 부상한 K-콘텐츠 수출에 투자하는 등 첨단 서비스와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투자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송기수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찬규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