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폐자원 공예작품이 되다... 새활용공예비엔날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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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을 지키는 자원순환인 '새활용'이 공예의 도시 청주에서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앵커>
폐자원을 활용하는 시민들의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는 새활용공예비엔날레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시민들의 독창적인 새활용 아이디어와 공예가 만난 2023 새활용공예비엔날레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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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을 지키는 자원순환인 '새활용'이 공예의 도시 청주에서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폐자원을 활용하는 시민들의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는 새활용공예비엔날레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한 색감을 뽐내는 소반의 재료는 폐 스케이트보드입니다.
스케이트보드 옆면의 형형색색 무늬를 그대로 살렸습니다.
스케이트보드를 만들고 즐기며 자연스레 쌓이는 폐 스케이트보드를 활용해 보자는 생각이 근사한 공예품이 됐습니다.
<인터뷰> 오찬욱 / 청주시 남주동
"스케이트보드를 타다 보면 부러지거나 깨지거나 하거든요. 어차피 똑같은 나무니까 다시 쓸 수 있겠다 생각을 해서..."
버려지는 커피 자루와 커피 가루에 옻칠을 입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그릇으로 새활용합니다.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고, 사용을 다 한 다음 매립하면 식물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자원 순환 제품입니다.
<인터뷰> 박순선 / 청주시 남이면
"사용을 다 한 다음에도 얘가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그런 거를 좀 할 수 있는 건 없을까 이제 많은 고심 끝에 이제 실생활에서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그릇을..."
각종 물건들을 쓸모가 없어진 뒤에도 가치 있게 오래 사용해 환경을 지키고 자원순환을 실천하자는 의미인 '새활용'.
시민들의 독창적인 새활용 아이디어와 공예가 만난 2023 새활용공예비엔날레가 열렸습니다.
폐 현수막은 멋스럽고 실용적인 가방이 되고,
파쇄된 종이는 멋진 그림으로, 광이 나는 항아리로도 변신합니다.
양주 보관함과 장구, 북 등 사물놀이 악기들은 스피커로 재탄생합니다.
새활용공예비엔날레에는 시민 29명과 새활용 공방 22곳의 작품 175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염우 / 청주새활용시민센터 관장
"소재도 새롭게 개발을 하고 다양한 디자인 쓰임새에 스토리를 입혀가지고 정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어떤 그런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의미가 되겠고요."
시민들의 다채롭고 감각적인 새활용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전시는 올 연말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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