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북부 병원들에 피란민 12만 명"...전쟁터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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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상군이 하마스의 본거지인 가자시티로 진격하면서 1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피해 있는 현지 대형병원들이 전쟁터가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주민들에게 안전지대인 가자지구 남부로 피란할 것을 거듭 촉구했지만 이들은 떠나지 않고 병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의료기관에 대한 직접적 공격은 피하고 있지만 하마스가 피란민 등을 인간 방패로 활용하기 위해 병원 지하에 지휘소와 군사시설을 숨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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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상군이 하마스의 본거지인 가자시티로 진격하면서 1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피해 있는 현지 대형병원들이 전쟁터가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엔은 가자시티와 가자지구 북부 여타지역의 10개 병원에 피란 중인 주민의 수가 현재 약 11만7천 명에 이른다고 추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주민들에게 안전지대인 가자지구 남부로 피란할 것을 거듭 촉구했지만 이들은 떠나지 않고 병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제구호단체와 병원 의료진들 역시 상당수가 중환자나 미숙아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의료기관에 대한 직접적 공격은 피하고 있지만 하마스가 피란민 등을 인간 방패로 활용하기 위해 병원 지하에 지휘소와 군사시설을 숨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대형 병원 등에 숨어있는 하마스 제거에 나설 경우 의료시설이 전쟁터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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