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서, 한밭종합운동장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받아

대전중부경찰서가 31일 한밭종합운동장을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 명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중부경찰서 제공

대전중부경찰서는 31일 한밭종합운동장을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선정했다.

중부서에 따르면 한밭종합운동장은 CPTED(셉티드·디자인 통한 범죄예방) 5대 원리 체크리스트 91개 항목에서 고득점을 받아,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됐다. 지하주차장 및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범죄예방 환경개선 의지가 호평을 받은 것.

범죄예방 우수시설은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이 방범시설물 등을 진단·분석해 안전이 확보됐다고 인정되는 시설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2016년부터 경찰청이 생활주변에 대해 범죄예방 환경을 진단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치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길재식 서장은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제도를 활성화해 민간의 자발적인 시설개선을 유도해 치안 인프라 확대를 해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