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서 난동 부린 주취자 폭행한 경위 직위해제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리는 주취자를 때린 경찰이 직위해제 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관내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40대 A 경위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A 경위는 지난 15일 새벽 1시 반쯤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에서 20대 남성을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이 남성은 당시 택시에서 기사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지구대에서 체포됐고, 지구대로 옮기진 뒤에도 1시간 넘게 경찰관에게 막말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A 경위가 참지 못하고 남성의 뺨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해제 했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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