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옐레나 쌍포 '37득점', '범실 22개' GS칼텍스 완파하며 자존심 회복

권수연 기자 2023. 10. 3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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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지난 경기 역스윕패의 악몽을 씻고 GS칼텍스의 연승을 저지했다.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2, 26-24, 25-23)로 제압했다.

GS칼텍스는 1세트에만 범실을 11개(흥국생명 2개)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21-22로 뒤쳐졌던 점수를 서브에이스로 추격하고, GS칼텍스도 강소휘의 득점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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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흥국생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흥국생명이 지난 경기 역스윕패의 악몽을 씻고 GS칼텍스의 연승을 저지했다.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2, 26-24, 25-23)로 제압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승점 3점을 따내 누적 12점, 현대건설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서며 정관장과 GS칼텍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 날 옐레나가 19득점, 김연경이 18득점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19득점을 올렸지만 범실을 다수 기록했고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실바의 강력한 대각 득점이 경기 시작을 알렸다. 양측이 나란히 서브범실을 주고받으며 3-3으로 어깨를 맞췄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초반부터 수비에서 조금씩 흔들렸다. 흥국생명의 공격을 GS칼텍스가 족족 걷어올리며 흔들었다. 

흥국생명은 빠듯하게 쫓아가 겨우 6-6 동점을 만들었지만 득점이 막히며 치고 나가기 어려웠다. 김연경이 후위로 빠지며 옐레나가 분투했다. 4득점을 올렸고 긴 랠리 끝 실바의 범실로 동점에 진입했다. GS칼텍스는 이 구간에서 3연속 범실이 뼈아팠다. 유서연, 강소휘, 실바가 번갈아 범실하며 좀처럼 치고나가지 못했다. 

직후 김연경이 네트싸움을 이용해 반짝 역전했지만 GS칼텍스는 다시 실바를 내세워 21-20으로 재역전했다. 1점 차 역전 핑퐁이 이어진 끝에 1세트는 25-22로 흥국생명이 선취했다.실바는 이 날 범실이 특히 눈에 띄었다. GS칼텍스는 1세트에만 범실을 11개(흥국생명 2개)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 승세를 잡고 앞섰다. 옐레나의 2연속 후위공격과 김나희의 속공, 김연경의 서브득점까지 터져 더블포인트를 만들었다. GS칼텍스는 범실에 잠시 주춤하다 문지윤의 2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노렸다. 여기에 실바가 3연득하며 10-10 동점에 진입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흥국생명 레이나ⓒ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경기는 다시 1세트처럼 1점 씩 주고받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누구 하나 2점 이상 앞서가지 않았다.흥국생명은 21-22로 뒤쳐졌던 점수를 서브에이스로 추격하고, GS칼텍스도 강소휘의 득점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직후 블로킹 득점이 터지며 흥국생명이 26-24로 2세트까지 차지했다. 

3세트에서도 더블포인트로 뒤쳐지던 GS칼텍스는 강소휘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여기에 옐레나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8-8 동점에 진입했다. 직후 실바의 2연속 득점, 김지원의 서브득점으로 GS칼텍스가 역전했다. 그러나 범실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며 멀찍이 달아나지는 못했다. 

흥국생명은 레이나의 클러치 득점이 적재적소에 먹히며 기세를 더했다. 여기에 블로킹 득점이 터지고 막판 득점으로 25-23, 경기를 셧아웃 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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