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돔벨레, ‘과체중+프로페셔널 부족’에 갈라타사라이 인내심 폭발...임대 해지도 고려

정지훈 기자 2023. 10. 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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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의 인내심이 폭발했다.

튀르키에 '포토스포르'는 "은돔벨레가 이스탄불에 도착했을 때 이미 6kg 과체중 상태였고, 체지방률은 20%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무 것도 바뀐 것은 없고, 그의 과체중은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 구단과 감독은 그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고, 선수의 훈련 태도와 프로페셔널 부족에 만족스럽지 않다. 클럽은 완전 이적 옵션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가지 기여한 것이 없기 때문에 임대 계약 해지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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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갈라타사라이의 인내심이 폭발했다. 탕귀 은돔벨레는 여전히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훈련에 매진하지 않고 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인 6,200만 유로(약 884억 원)였다. 거액이 투자된 영입이었지만 이후 행보는 기대 이하였다. 은돔벨레는 아쉬운 경기력과 불성실한 태도로 비난을 받았다.


결국 2021-22시즌 후반기 친정팀 리옹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 뒤에도 자리는 없었다.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시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선발8, 교체22)에 출전했다. 핵심 선수까지는 아니었지만 적절히 주축 멤버들의 체력을 분배하며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보탬이 됐다.


당시 은돔벨레의 임대 계약 안에는 3,000만 유로(약 421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나폴리는 이를 발동시키지 않았고, 결국 은돔벨레는 복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선임됐기 때문에 은돔벨레에게도 기회가 있을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시즌 기간 은돔벨레가 보여준 태도에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매각 대상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영국 '풋볼 런던'은 "은돔벨레는 올여름 이적이 예상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시즌 기간 그가 보여준 태도에 감명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은돔벨레를 원하는 팀이 등장했다. 바로 갈라타사라이였다. 갈라타사라이는 올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마우로 이카르디, 하킴 지예흐, 윌프레드 자하, 앙헬리뇨 등 빅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은돔벨레까지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임대 계약을 완료했다.


문제는 은돔벨레의 몸 상태 그리고 훈련 태도였다.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하고 나서도 여전히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리그 4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단 1경기에 불과하다. 토트넘과 나폴리에서 문제됐던 훈련 태도는 여전히 불성실하고, 과체중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튀르키에 ‘포토스포르’는 “은돔벨레가 이스탄불에 도착했을 때 이미 6kg 과체중 상태였고, 체지방률은 20%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무 것도 바뀐 것은 없고, 그의 과체중은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 구단과 감독은 그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고, 선수의 훈련 태도와 프로페셔널 부족에 만족스럽지 않다. 클럽은 완전 이적 옵션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가지 기여한 것이 없기 때문에 임대 계약 해지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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