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운서, 과거 팬과의 열애 고백…"너무 예뻐 5년 만났다"

아나운서 김대호가 과거 팬에게 첫눈에 반해 5년간 열애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30일 MBC every1 예능 '위대한 가이드'에는 김대호, 고규필, 조현아 등의 이탈리아 북부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들은 식사 도중 고규필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규필은 다음달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 과정에서 김대호 역시 자신의 연애사를 고백했다.

김대호는 "이탈리아에 오니까 전 여자친구 생각이 난다"며 "전 여자친구가 이탈리아에서 유학했다. 그녀와 5년 정도 연애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투표를 받았다"며 "그때 전 여자친구가 제 미니홈피로 쪽지를 보냈다. 내 팬이라고 하길래 (그녀의) 미니홈피에 들어가 봤는데 너무 예쁜 미인이었다"고 회상했다.

김대호는 "곧바로 쪽지를 보내 약속을 잡았다"며 "상수역에서 만난 뒤 인연을 이어갔다. 이탈리아에 오니까 그때가 많이 생각나는데, 그 친구는 지금 결혼해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1984년생 김대호 아나운서는 2011년 '우리들의 일밤 - 신입사원'을 통해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미혼인 그는 최근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