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청주…6번 현장감식 끝에 밝힌 진범,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최민지 기자 2023. 10. 3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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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무참히 살해된 70대 할머니의 시신이 발견된다. 사건 현장인 안방은 온통 피투성이였고 걸을 때마다 철벅거릴 정도로 물이 차 있었다. 침대와 이불 위에 있던 시신까지 축축했다. 하지만 범인은 어떤 흔적도 남겨두지 않고 사라진 상태였다. 이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KBS 2TV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은 단서도 흔적도 없이 핏물로 가득 찬 사건 현장에서 장기 수사 끝에 진범을 찾아낸 ‘청주 엄마친구 살인사건’을 소개한다.

경찰은 즉시 범인 추적에 나섰다. 곧 할머니의 이웃 주민 A씨와 옆집 부부가 차례로 용의자로 지목됐다. 반려견 배설물로 할머니와 갈등을 빚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의 알리바이가 입증되면서 수사는 미궁에 빠진다. 수사진은 6번째 현장 정밀 감식을 실시하고, 마침내 결정적 스모킹 건을 발견한다.

방송은 사건 현장에서 혈흔 형태를 직접 분석했던 서영일 국과수 혈흔형태분석실 연구관과 함께 진범을 밝힌 스모킹 건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사건의 전말은 1일 오후 10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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