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내일배움카드 한도 500만 원으로 확대

2023. 10. 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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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실업자나 재직자, 매출이 적은 자영업자에게 직업훈련 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 바로 내일배움 카드인데요.

장애인과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내일배움카드의 지원이 더욱 늘어납니다.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장소: 충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일자리부터 직업훈련, 복지서비스까지 맞춤형으로 연계해주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입니다.

이곳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 yihji0722@korea.kr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직업훈련을 원하는 이들에게 발급되는데요. 취업부터 이직, 역량개발에 필요한 훈련까지 카드 한 장으로 가능합니다."

실업자나 재직자, 일정 매출 이하 자영업자 모두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직원, 졸업예정자가 아닌 재학생, 한 달 300만 원 이상 버는 45세 미만 대기업 근로자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면 5년간 사용 가능한데, 훈련비 45% 이상이 국비지원됩니다.

신청자들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적합한 훈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장음>

"(어떤 훈련 받으러 오셨어요?) 취업 목적으로 바리스타나 제과제빵 쪽 알아보려고 하는데 지원 가능한지..."

이렇게 직업훈련의 길을 열어주는 내일배움카드 취약계층 지원이 확대됐습니다.

300만 원인 지원 한도가 장애인과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족 해당자와 북한이탈주민,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출소예정자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200만 원 추가되는 겁니다.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 직업훈련 기회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서은혜 / 충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팀장

"장애인이나 한부모가족 해당자, 자립준비청년 같은 분들에게는 한도 300만 원을 다 소진했을 때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비용부담 없이 다양한 과정을 수강해서 직무능력 계발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일배움카드로 수강하는 과정이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이면 비용 부담 없이 훈련비 전액이 지원됩니다.

새 규정에는 신소재 개발과 제조, 친환경·고기능 도료 코팅,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품질관리,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생산 등 5개 분야가 이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에 추가됐습니다.

이들 직종의 경우, 무료로 훈련받을 수 있는 겁니다.

이 밖에 훈련생 출석 인정 범위가 확대되고, 제적 기준은 완화됩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손윤지)

가사근로자 훈련비 지원 확대도 이번 개정안에 포함됐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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