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관왕 경쟁, 이예원 굳히기 vs 임진희·박지영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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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시즌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주요 개인타이틀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이번 대회도 바람이 강한 제주에서 열리는 만큼, 임진희가 우승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박지영과 임진희가 남은 2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면 상금왕도 바뀔 수 있다.
임진희는 "남은 두 개 대회에서 대상 포인트를 받는 것이 목표다. 2주 연속 감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일단 이번 대회부터 톱10에 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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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투어 최다 3승 기록
이, 상금·대상포인트 선두
임·박, 최종전 전 역전 노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시즌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주요 개인타이틀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단 2개 대회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2일 제주시 애월읍 엘리시안 제주 골프장(파72)에서 개막하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임진희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22일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 3승을 달성하며 다승 경쟁에 뛰어들더니 지난 29일 제주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도 우승 경쟁 끝에 공동 4위에 올라 2주 연속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도 바람이 강한 제주에서 열리는 만큼, 임진희가 우승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9억원에 우승 상금 1억6200만원, 우승 대상 포인트 60점이 걸려있다. 또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는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렸다.
따라서 임진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1위로 올라선다. 박지영과 임진희가 남은 2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면 상금왕도 바뀔 수 있다. 임진희는 “남은 두 개 대회에서 대상 포인트를 받는 것이 목표다. 2주 연속 감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일단 이번 대회부터 톱10에 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지영은 2016년과 2021년 열린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할 정도로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 만큼 상위권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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