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뜨거운 축제 열기 ‘2023 서귀포 글로컬 페스타’

KBS 지역국 2023. 10. 31. 20: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한상현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지난주는 서귀포가 아주 뜨거운 한 주였는데요.

오늘 첫 소식은, '2023 서귀포 글로컬 페스타'가 열린 그 현장의 열기부터 전해드립니다.

지난 주말, 축제 열기로 가득했던 제주 월드컵경기장인데요.

제주도민과 관광객, 외국인들까지 많은 사람이 모여 축제를 즐겼습니다.

서귀포의 낭만적인 가을밤에 펼쳐진 이번 행사는 '야호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됐는데요.

인기 가수들의 신나는 공연과 함께 즐길 거리도 풍성해 방문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박지영/서울시 : "서귀포에서 글로컬페스타를 한다고 해서 서울에서 비행기 타고 오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가수도 보고, 공연 끝나고는 주변에 맛있는 음식도 먹고 관광지도 가면서 돌아볼 예정입니다."]

축제 마지막 날은, 모두가 손꼽아 기다린 대망의 'K-POP 콘서트'가 열렸는데요.

인피니트와 오마이걸 등 대형 K-POP 가수 일곱 팀의 화려한 무대공연과 퍼포먼스가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빅토리아/우크라이나 :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가수 인피니트 때문에 제주도까지 왔지만 다른 가수들 공연도 재밌게 봤고, 내일도 모레도 제주도에 여행할 예정입니다.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도 먹어보고 재밌는 곳도 돌아보고 구경할 예정입니다."]

한편, 무대공연 외에도 '서귀포 문화도시 라운지'와 유명 유튜버의 지역 특산물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요.

천혜의 자연을 가진 서귀포에서 펼쳐진 K-문화 콘텐츠, '서귀포 글로컬 페스타'.

한류 관광 물결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페스티벌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앵커]

네, 모처럼 제주에서 열린 대형 콘서트인 것 같은데요.

한류 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되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한국 근대 서양화의 거목이자 서귀포 문화예술의 상징, '이중섭' 화가의 작품이 아름다운 빛으로 가을밤을 수놓고 있습니다.

이중섭 거리, 서귀포 관광극장인데요.

극장 외벽에 '황소'와 '서귀포의 환상', '도원' 등 이중섭 화가의 대표작들이 화려한 빛으로 표현됩니다.

'미디어 파사드' 방식의 세밀한 선과 강렬한 색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다섯 가지의 주제 아래 서른여덟 개의 작품이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꾸며집니다.

[이예주/서울시 : "처음으로 제주도 여행을 왔는데 저희 어머니가 미대를 나오셨거든요. 그래서 화가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숙소 근처 바로 옆에 이중섭 화가의 거리가 있다고 해서 한번 놀러 와 봤어요. 지나가다 보니까 여기 이중섭 화가의 미디어 파사드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좀 관심 있게 쳐다보고 있었는데 생화도 좀 지나가고 내레이션도 들리면서 잘 알 수 있게 해놨더라고요. 요즘 젊은이들 감성에 맞췄다."]

한편,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는데요.

앞으로 작품을 주제로 한 공연 외에도 크리스마스 트리, 새해 소망과 같은 시즌별 콘텐츠를 제작해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제5회 물영아리 오름 습지 문화제'가 오는 4일, 남원읍 물영아리 오름 생태공원에서 열립니다.

서귀포 람사르 습지 도시 지정을 기념하고 습지 도시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자연생태 탐방과 생태 공방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특히, 전문가와 함께하는 습지 탐방 프로그램은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심어 줄 좋은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리는 특별한 행사 소개해 드립니다.

내일(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발명·특허 특성화고등학교 연합 교류전인데요,

전국의 9개 고등학교에서 학생 69개 팀이 참가해 지난 8개월 동안 상상을 현실화해서 만든 기발한 발명 작품을 선보이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