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압박에 불만 폭발…김민재 ‘월클’ 동료, 레알 이적 가능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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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팀 동료 알폰소 데이비스(22, 바이에른 뮌헨)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31일(한국시간) "알폰소가 뮌헨을 향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레알이 그를 영입할 가능성은 예상보다 높아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폰소의 에이전트 네달 후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뮌헨은 올여름 해리 케인의 영입에 집중했다. 알폰소와의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았다"라며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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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김민재의 팀 동료 알폰소 데이비스(22, 바이에른 뮌헨)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31일(한국시간) “알폰소가 뮌헨을 향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레알이 그를 영입할 가능성은 예상보다 높아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폰소는 현재 세계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손꼽힌다. 지난 2019년 윙어에서 풀백으로 보직을 바꾼 후 상승세를 타더니 지난 시즌 3골 8도움을 올리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수에 걸쳐 활약을 펼치고 있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14경기 3도움을 쌓기도 했다.
뛰어난 기량에 비해 뮌헨과의 관계는 원만하지 않다. 알폰소는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알폰소의 에이전트 네달 후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뮌헨은 올여름 해리 케인의 영입에 집중했다. 알폰소와의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았다”라며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현재 재계약을 둘러싼 양 측의 입장은 조금 달라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폰소는 올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계약을 미루고 있는 반면 뮌헨은 당장 협상을 벌이길 원하고 있다.
의견 차이 탓에 알폰소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피챠헤스’는 “알폰소 측은 재계약을 압박하는 뮌헨의 태도에 인내심이 바닥났다”라고 전했다.
웃고 있는 쪽은 레알이다. 레알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알폰소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알폰소가 뮌헨과 대립각을 세운다면 레알의 영입 계획은 좀더 쉽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알폰소를 향한 레알의 관심은 진지하다. 일각에서는 레알이 알폰소를 영입하기 위해 기꺼이 7천만 유로(약 1,000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저 뜬 소문이 아니다. 네달 후세 에이전트는 “레알 마드리드는 알폰소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구단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알폰소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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