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까지‥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저항의 축' 속속 개입

배주환 jhbae@mbc.co.kr 2023. 10. 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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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동남부 에일라트 일대에서 발생한 드론 침투 시도는 자신들이 실행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6년 후티 반군 측이 주도하는 정부의 총리로 임명된 압델아지즈 빈 합투르는 드론의 정체에 대해 묻자 "그 드론들은 예멘의 것"이라며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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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집트 국경지대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동남부 에일라트 일대에서 발생한 드론 침투 시도는 자신들이 실행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6년 후티 반군 측이 주도하는 정부의 총리로 임명된 압델아지즈 빈 합투르는 드론의 정체에 대해 묻자 "그 드론들은 예멘의 것"이라며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이어 "후티는 2014년 수도 사나를 점령하고 이 나라의 많은 부분을 통치하고 있다"며 "우리는 대이스라엘 '저항 축'의 일부로 드론 등을 이용해 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자국을 공격한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해 전쟁에 나선 가운데,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반미 반이스라엘 성향의 중동 무장세력의 개입은 점차 늘고 있습니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전쟁 초기부터 로켓과 박격포, 대전차 미사일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를 공격해왔으며, 시리아에서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북부의 골란고원 등지로 여러 차례 로켓이 발사되기도 했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894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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