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5억 달러 외자 유치…김태흠 지사, 독·영 등 5개국 기업 대표 등과 협약

천안·서산·당진에 공장·R&D센터 건립…신규 고용 창출 430명

충남도가 5개국, 5개 기업으로부터 5억 달러 이상의 외자를 유치했다.

유럽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31일(이하 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5개 기업 대표와 박상돈 천안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과 합동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기업들이 천안과 서산, 당진 등 3개 지역에 총 5억 3500만 달러를 투자해 제품 생산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투자에 따른 도내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총 430명에 달할 것으로 도는 추산했다. 향후 5년 동안 경제적 효과는 수입 대체 효과 5400억 원, 생산 유발 효과 1조 2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5800억 원 등으로 예상했다.

이번 협약으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유치한 국내외 기업 수는 105개 사, 금액은 15조 9558억 원으로 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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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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