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한·일·중 대표항만도시 경제공동체 제안
손봉석 기자 2023. 10. 31. 20:02
인천시는 일본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이 31일 요코하마시를 방문해 한·일·중 대표 항만도시 간 경제공동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31일 전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의 우호도시인 요코하마시에서 야마나카 다케하루 시장을 만나 인천과 요코하마, 중국 톈진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정부와 민간 중심의 도시외교는 정부보다 협력 정책에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3국의 개항도시이자 역사·공간적 유사성이 큰 세 도시가 경제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야마나카 시장은 이에 대해 “경제 교류를 넘어 환경 문제와 기후위기 공동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방정부 간 교류가 한·일·중 3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감의 뜻을 표시했다.
유 시장은 앞서 지난 6월 중국 톈진시를 방문해 당서기·시장 등 최고위 지도자들과 만나 한·일·중 3국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경제공동체를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유정복 시장은 다음 달 1∼2일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되는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해 저출산·고령화 대책과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전문] 홍석천 송재림 애도 “형 노릇 못해 미안해”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