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떠나도…메시, 8번째 발롱도르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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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
축구의 신, 메시가 받았습니다.
통산 8번째로 역대 최다 수상입니다.
정윤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괴물 공격수' 홀란, 월드컵 득점왕 음바페, '축구의 신' 메시까지.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왕년의 축구 스타 베컴이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데이비드 베컴]
"발롱도르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입니다."
역대 최다인 8번째 수상으로 기립박수가 이어집니다.
[메시 / 인터 마이애미]
"여러 해 동안 축제에 참석할 수 있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계속 이 축제를 즐기고 싶습니다."
1956년 시작된 발롱도르는 한 시즌 동안 맹활약한 선수 30인을 놓고 기자단 투표로 선정합니다.
전 세계 축구 선수의 모든 경기가 대상이지만, 최상위 실력자들이 포진한 유럽 리그 선수들이 주로 수상합니다.
메시는 2009년 22살의 나이로 첫 발롱도르를 수상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만 17시즌 동안 600골 넘게 터뜨리며 세계 최고 스타로 군림한 메시는 라이벌 호날두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로 우뚝 섰습니다.
특히 세 아이의 아빠로 올해 36살의 노장이지만, 20대 선수들을 이겨내며 여전히 최고임을 입증했습니다.
올여름 프랑스 PSG를 떠나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지만 무엇보다 지난해 말 카타르 월드컵에서 숙원인 월드컵 우승을 이뤄낸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비유럽 구단 선수의 수상은 메시가 최초입니다.
후배들에 대한 격려도 빼놓지 않습니다.
[메시 / 인터 마이애미]
"다음 번엔 그들(음바페, 홀란)이 수상할 것 입니다."
한편 지난 시즌 이탈리아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수비수 중 최고 순위인 22위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한국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손흥민의 11위입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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