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휴전 반대 '지지'…"유가 배럴당 150달러 전망"
【 앵커멘트 】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휴전에 반대입장을 밝힌 가운데 백악관도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장기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세계은행은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도 휴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단계적 지상전이 시작된 상황에서 휴전은 오직 하마스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 "우리는 휴전이 지금 올바른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 단계에서 휴전은 오직 하마스를 이롭게 할 뿐입니다."
이와 함께 존 커비 조정관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가는 인도적 지원 허용량을 늘리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도 구호물품을 싣고 이집트와 라파 국경을 지나 가자지구로 들어갔다고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매튜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필요한 양이 엄청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식량, 물, 의약품이 매일 꾸준히 가자지구에 제공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은행은 원자재 시장 전망에서 당장은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중동이 석유 수출을 금지하면 석유파동이 일어날 것으로 경고했습니다.
세계 석유 공급량이 하루 800만 배럴까지 줄이는 최악에는 유가가 157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한 겁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이스라엘이 지상전에 돌입하고 미국이 휴전에 반대하면서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한남선
#미국, 휴전 반대 # 하마스 이롭게 할 뿐 #이스라엘의 인도적 지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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