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다시 써야 하나".. 학교 독감 유행, 천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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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최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등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독감이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천 명 이상의 학생이 독감에 걸리면서 학교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학교보건법도 있고 저희 지침도 그렇고, (인플루엔자는 감염병 등급이) 4급이거든요.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등교 중지하도록 하고 있어요."이번 독감은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유행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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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등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독감이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천 명 이상의 학생이 독감에 걸리면서 학교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어렵게 벗은 마스크, 다시 써야 할까요?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에 위치한 한 소아과.
평소라면 한산했을 낮 시간대인데도 환자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쓴 아이들이 콜록대며 병원을 찾은 겁니다.
독감 관련 가정통신문까지 발송될 정도, 감염병이 다시 유행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윤정 / 전주시 송천동]
"거의 3분의 1이 (독감에) 걸렸어요 지금. 코로나랑 거의 비슷하게 아이들 많이 걸렸어요."
지난 15일에서 21일 사이 전국의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환자 수는 18.8명,
유행 기준인 6.5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전라북도에서도 어린 학생들이 밀집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인플루엔자 발생은 새 학기가 시작한 뒤 9월에 급격히 늘어 1,000명을 돌파했고,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의 비율이 월등히 높습니다.
전북교육청은 매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를 발행하며 각급 학교에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김인자 / 전북교육청 학교보건 장학사]
"학교보건법도 있고 저희 지침도 그렇고, (인플루엔자는 감염병 등급이) 4급이거든요.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등교 중지하도록 하고 있어요."
이번 독감은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유행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 미생물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적었지만, 원래대로 돌아왔다는 것,
개학을 하면서 타인과의 접촉 기회가 많아진 데다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까지 겹치면서 취약해진 면역력을 파고든 겁니다.
[박상호 / 예수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
방역당국은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겨울이 오기 전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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