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6번 감식 끝에 찾아낸 범인은?···[채널예약]
“피해자의 혈흔으로 현장이 몹시 어지럽혀져 있는 참혹한 상태였습니다. 집 안에 들어서면 안방 문이 보이는 구조였는데 혈흔이 많이 묻어 있어서 정말 놀랐고요. 안방 안에서도 굉장히 많은 혈흔이 보였습니다” (서영일 국과수 혈흔형태분석실 연구관)
11월 1일 오후 10시 KBS2애서 방송이 될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29회는 “악몽의 9시간-청주 엄마친구 살인사건”을 다룬다.
2013년 2월, 청주의 한 아파트가 발칵 뒤집어졌다. 며느리가 집 안에서 무참히 살해된 70대 할머니의 시신을 발견한 것이다.
사건 현장, 특히 안방은 곳곳이 피투성이인 데다 걸을 때마다 철벅거릴 정도로 물이 차 있었다. 침대와 이불, 그리고 위에 있던 할머니 시신까지 온통 축축하게 젖은 상태였다.
그러나 범인은 그 어떤 단서도, 흔적도 남겨두지 않은 채 유유히 사건 현장을 벗어났는데... 이곳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범인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의심이 가는 용의자들을 차례차례 수사해 나간다. 이웃들 사이에서도 소문난 요주의 인물로 할머니와 같은 층에 사는 이웃 주민 A 씨와 할머니의 옆집 부부가 차례로 지목된다.
이들이 용의자로 지목된 이유는 바로 이들이 키우던 반려견의 배설물 때문이다. 대체 반려견의 배설물과 할머니의 살인엔 어떤 상관관계가 있었던 걸까.
하지만 이들의 알리바이는 곧 입증되는데...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의문의 살인사건에 결국 수사진은 여섯 번째 현장 정밀 감식을 실시한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낸 결정적 스모킹 건은..?
사건 현장에 답이 있었다. 45일간의 장기 수사와 여섯 차례에 걸친 현장 감식으로 찾아낸 범인은 40대 장 씨였다.
그런데 장 씨를 조사하면서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바로 피해자 할머니가 장 씨의 엄마와 친구 사이라는 것이다. 장 씨는 왜 인면수심의 범행을 저지른 걸까? 그날 할머니와 장 씨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당시 현장에서 혈흔 형태를 직접 분석했던 서영일 국과수 혈흔형태분석실 연구관과 함께 살인사건이 발생한 그날의 전모를 파헤친다.
과학수사대 스모킹건 제29회 “악몽의 9시간-청주 엄마친구 살인사건”은 11월 1일 수요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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