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수시도 '수도권 쏠림'… 지방의대와 격차 5년새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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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모집 전형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의대 경쟁률 격차가 최근 5년 사이 최대로 벌어졌다.
31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권역별 수시지원(일반전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의대 경쟁률은 61.33대 1로, 2020학년도(42.62대 1) 이후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입시에서 비수도권 27개 의대는 수시 전체 선발인원 중 58.6%를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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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모집 전형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의대 경쟁률 격차가 최근 5년 사이 최대로 벌어졌다.
31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권역별 수시지원(일반전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의대 경쟁률은 61.33대 1로, 2020학년도(42.62대 1) 이후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권 의대 경쟁률은 47.47대 1, 경인권은 132.84대 1이었다.
반면 비수도권 의대 경쟁률은 18.05대 1로, 2020학년도(24.50대 1) 이후 5년 새 최저였다.
이는 비수도권 의대는 수시에서 지역 인재 선발 비중이 높아, 수도권 학생들이 지방대 수시 지원을 꺼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수도권 의대는 2023학년도 입시부터 지역 인재를 40% 이상 의무로 선발해 오고 있다. 이에 수도권 학생의 지방대 지원이 줄고, 수도권 지원이 늘어 수도권 쏠림 현상이 나타났을 것이라는 게 종로학원의 분석이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입시에서 비수도권 27개 의대는 수시 전체 선발인원 중 58.6%를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특히 부산대는 수시 전형에서 100%를 지역인재로 선발하며, 동아대 93.8%, 전남대 85.3%, 대구가톨릭대 75.6%, 전북대 71.4% 등도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높다.
정시에서는 비수도권 의대는 평균 31.4%를 지역인재로 선발, 수시보다는 낮은 편이다.
이에 2023학년도 의대 정시 경쟁률은 수도권 4.89대 1, 비수도권 7.76대 1로 비수도권 경쟁률이 더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현재 지역별 학령인구 수 변화, 현재 서울수도권과 지방권의 수시·정시 경쟁률 구도 상황 등을 감안해 현 지역인재 40% 의무 선발 비율이 적정한 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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