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중징계 5달만에 최고위원 자진 사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18 민주화운동 관련 실언 등으로 당원권 1년 중징계 처분을 받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자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 핵심 관계자는 3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 최고위원이 전날 (최고위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사면 앞두고 사퇴…징계 해제 시 출마 가능성↑
후임 선출 없을 전망 …"총선 부담"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5·18 민주화운동 관련 실언 등으로 당원권 1년 중징계 처분을 받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자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 혁신위원회가 1호 안건으로 ‘대사면’을 건의한 데 따라 지도부에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수록’ 공약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는 것’ 발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했다’ 강연 △‘4·3사건 기념일은 격이 낮다’는 취지의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어 윤리위에 제소됐다.
윤리위 징계에 따라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없지만 만약 ‘대사면’이 수용되면 지도부에 복귀하고 총선 출마길이 열리게 된다.
김 최고위원이 혁신안의 ‘특혜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김 최고위원이 지도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퇴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 최고위원 사퇴에 따른 최고위원의 공석은 채워지지 않을 방침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굳이 지금와서 공석을 채울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총선을 앞두고 최고위원을 뽑는 것은 모두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 홀로' 사장님, 어떻게 연 189억 넘게 벌었을까
- “남현희, 피해자 위해 전청조가 준 선물 다 내놔야”
- "아내 떠내려간다" 알고보니 돌 던진 남편, 선처 호소하며 한 말
- 중년여성 납치해 머리채 잡고 성폭행…15세 중학생이 벌인 짓
- 분리수거장서 빈 병 12개 가져간 60대, 벌금 30만원
- 이수정 "'임신 가스라이팅' 주장한 남현희..믿기 힘들어"
- “이병 구출 성공”·“독일계 20대 숨져”…돌아오지 못한 인질은 240여명
- “돈벼락이다!” 헬기 타고 13억 현금 뿌린 유튜버[영상]
- 전청조, 해외 도피 꿈꾸나...“밀항 시도 중”
- '최동석 이혼' 박지윤 "아이들 상처 원치 않아…루머 강경대응"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