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울릉도 나리분지 억새 투막집 겨울채비…억새 이엉잇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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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날인 31일, 경북 울릉군의 대표관광지 나리분지에 위치한 국가지정 문화재인 억새 투막집이 겨울 옷을 갈아입고 있다.
울릉군은 국가민속문화재(제257호)로 지정된 투막집 4동에 대해 초가(草家)지붕을 잇기 위해 억새로 이엉을 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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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10월의 마지막날인 31일, 경북 울릉군의 대표관광지 나리분지에 위치한 국가지정 문화재인 억새 투막집이 겨울 옷을 갈아입고 있다.
울릉군은 국가민속문화재(제257호)로 지정된 투막집 4동에 대해 초가(草家)지붕을 잇기 위해 억새로 이엉을 엮고 있다.
군은 나리분지에서 자생하는 억새를 전통 재료로 이용, 매년 이맘때쯤 지붕을 교체하고 있다.
또한 지붕에는 내외 누림목 신재 교체와 창호신재 교체도 병행한다.
초가지붕 교체 작업인 이엉잇기는 초가지붕의 묵은 이엉을 내리고 지붕면에는 새 억새 로 엮은 이엉을 잇고 용지붕 중앙 용마루에 마름을 얹는 등 전통적 이엉잇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엉은 여름철에는 열을, 겨울철에는 외부의 찬공기를 막는 장점이 있지만 오래가지 못해 주기적으로 교체작업이 필요하다.
울릉군 관계자는 “훈증소독(병충해방지를 위한 멸균소독)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지붕교체작업을 하게 될 것이다”며 “이 작업은 문화재 수리 기능자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억새 투막집은 1945년대에 건립한 것으로서 본래 3칸 집이었으나, 한칸을 달아내어 현재는 4칸으로 되어있다.
지붕은 새로 이었으며 큰방과 가운데 방의 벽은 귀틀로 되어있고 부엌의 부뚜막(아궁이 위에 솥을 걸어 놓는 흙으로 만든 언저리) 은 아궁이에서 내굴로 되어있는데, 바닥은 죽담(통로)보다 낮게 하여 계단을 한단 놓아 오르내리게 했다.
부엌에는 별도의 벽을 두지 않고 옥수수대로 세워 돌린 우데기로 가렸다. 방 주위의 죽담(통로)은 앞쪽만 더 넓어져 활동하기 편하게 돼 있다.(사진=독자제공)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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